경기 흐름에 따라 공장의 가동률에 변화가 생깁니다. 경기 상황이 좋을 때는 제품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는 만큼 기업에서는 공장을 더욱 빠른 속도로 가동하게 됩니다.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제품 판매 실적 역시 저조해지기 때문에 공장 가동률이 저조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공장에서의 기계 가동 환경이 우리나라 경기 흐름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정부에서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와 가동률 지수를 조사합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공급능력의 수준 변화를 분석하는 지표이며,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생산 설비 가동률을 지수화하여 분석하는 지표입니다.
통계청에서는 매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를 발표하는데요. 지난 31일, 통계청에서는 2022년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를 발표하였습니다.
2022년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2015년 지수를 100으로 하였을 때 105.5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수는 지난 3월 대비 0.4% 감소한 수치이며,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생산능력지수가 낮다는 것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률이 저조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부진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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